사진첩 정리하다가 작년 사진들을 다시 보게 됐는데, 오름이랑 처음 캐니크로스 대회 나갔던 날 사진들이 눈에 밟히더라구요.
2025년 11월 1일 전북 장수에서 열린 '제2회 캐니크로스 장수'였는데요.
락앤런에서 주최 한 행사였는데 논스톱도그웨어, 누즐리, 스탠독, 비카인드 등 반려견 혹은 런닝과 관련 된
다양한 업체들이 행사 참여 하시면서 부스들도 있어서 구경하고 체험해보기 좋았어요 !
사진 보다 보니까 그날 공기, 오름이 헥헥거리던 소리까지 다 기억나서 오늘은 이 사진들로 한번 정리해보려구요.
대회장 도착하자마자, 포토월 앞에서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한건 차량에서 내려서 오름이 흥분도 낮추기였어요!
아무래도 대회 참가자도 참가견도 많다보니 타견·타인이 많은 환경에서 반려견들이 흥분도가 높아지기 쉬워
예측불허의 사고가 날수도 있단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
오름이가 어느정도 진정하고 흥분도가 낮아진 다음에 포토월 앞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스타트 라인, 아치 아래에서 대기
레이스 시작 전에는 '캐니크로스 장수' 아치 게이트 밑에서 몸 풀면서 대기했어요. 그날따라 하늘도 엄청 맑고 뭉게구름도 예뻐서 사진마다 배경이 그냥 다 그림이더라구요.

사진 찍으면서 오름이랑 서로 장난치고 그렇게 긴장 풀고 있었어요~

날씨도 너무 좋고 오름이 표정도 너무 좋아서 인생사진 많이 건졌어요 !ㅎㅎㅎ


박력있게 엄마 껴안는 오름이 너무 귀여워서 웃음 빵 터졌구요~~!
드디어 레이스 시작!
캐니크로스 장비는 논스톱 도그웨어 제품을 사용했어요 !
하네스 : 프로모션 하네스 5.0
리쉬 : 투어링 번지
벨트(사람용) : 트레일 라이트 벨트
출발 신호 떨어지자마자 오름이가 앞장서서 막 달리기 시작했어요.
66번 번호표 달고 오름이와 거의 반 트레일러닝 같은 경사로와 흙길 가르면서 달리던 그 순간들이 너무 힘들지만 즐거워서 힘든것도 잊게 만들어줬어요~
주변에 다른 친구들과 사람들이 달려도 거기에 자극받거나 반응하지 않고 나와 같이 호흡하고 집중하며 달려주는 내반려🧡
이런 순간들을 느끼고 함께 하는게 캐니크로스의 즐거움인것 같아요 !



경력직 아이돌만큼 카메라 찾기 능력이 수준급인 내강아지❣
캐니크로스 대회에 몇몇 스냅작가님들도 오셔서 행사시간 전반적으로 아이들 스냅사진도 찍어주시고
출발하고 돌아오는 곳곳 경로에 계시면서 아이들 뛰는 모습도 찍어서 행사가 끝나고 나면 올려주세요 !
다른 아이들 뛰는 모습 사진 구경과 내아이 사진 찾는 재미도 느낄 수 있어용 !
결승선 넘고 나서
완주하고 완주메달을 받으니 짧은 코스였지만 우리가 같이 뭔갈 해냈다는 생각에 진짜 뭉클하더라구요🥹
대회내내 즐거워하며 즐기며 달려준 오름이한테 그저 고마웠어요🥰


마무리하면서
다시 사진 정리하면서 보니까, 그날 하루에 저희 둘이 참 다양한 표정을 지었더라구요.
긴장, 설렘, 몰입, 그리고 완주하고 난 뒤의 벅찬 웃음까지요.
반려견이랑 같이 뛰는 스포츠는 단순히 체력 활동 그 이상인 것 같아요.
서로에 대한 신뢰를 확인하는 시간이라는 걸 이번 대회로 다시 한번 느꼈어요.
올해도 컨디션 봐가면서 또 다른 대회에 나가볼까 계획 중이에요❣